한선교, 올해 일본해 단독표기 동해 병기 시정률 6.6%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본해가 단독으로 표기된 부분에서 '동해 병기' 요구가 전달되 실제 시정된 비율이 6.6%였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동해 관련 오류 표기 시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동해 표기 오류 시정률은 6.6%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의 평균 시정률은 24.1%로 집계됐다. 시정률은 2015년 25.7%에서 2017년 38.9%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다시 29.6%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외신기사와 외국 홈페이지 등에 동해가 병기되지 않고 일본해로만 표기된 사례 등을 신고받아 해당 매체 등에 동해 병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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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는 올해 시정률이 특히 급감한 이유에 대해 "올 초 동해상 러시아 선박사고 등으로 동해가 단순 언급된 외신 보도가 많아 신고 접수가 짧은 기간 대폭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한 의원이 전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표기 오류 신고는 지난해 전체(490건) 신고량의 2.5배인 1265건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