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완화에 원·달러 환율 보합권 출발

2019-08-16 09:24
  • 글자크기 설정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 국면이 완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214.0원에 개장해 오전 9시16분 현재 1214.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일부 완화하며 지난 13일 1220원선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이 되돌림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간밤 뉴욕 시장에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달러화 가치가 올랐지만, 역외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최근 급락한 원화 가치가 이전 상황(달러당 1210원선)으로 다시 올랐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계획을 연기함에 따라 전일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달러당 7위안을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했다"며 "다만 미·중 긴장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에 연동돼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