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올해 상반기 순익 1095억원… 전년比 149%↑

2019-08-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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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석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급증한 1095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 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1%와 18.4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bps, 37bps 상승했다.

올 2분기 이자수익은 14bps하락한 순이자마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416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에도 불구, 신탁보수 및 투자·보험상품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인 607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건물 매각이익, 국공채관련이익 등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76억원 증가한 864억원이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9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2분기 전체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20%(73억원)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7%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5% 낮아진 200.0%다.

올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8%·4.63% 개선된 0.82%·7.28%를 기록했다.

예수금은 요구불예금, 외화예금 증가에도 자금조달최적화 노력에 따른 정기예금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6조7000억원이다.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대기업원화대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4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등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 및 신상품 출시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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