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높츤 8월 환자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은 '산후통'에 버금갈 정도로 고통이여서 두려움 그 자체다.
요로결석은 우리 몸 속에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결석이 있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요로결석이 잘 생기고, 따라서 재발하기도 쉽다.
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요로결석증 환자 통계를 확인한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기온이 높은 7월~9월에 진료인원이 많았다.
특히 2016년, 2017년, 2018년 8월에는 환자수가 각각 45,879명, 43,578명, 47,565명으로 연중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
이 교수는 '여름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에 결석 알갱이가 잘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요로결석은 평생질환으로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
한편 이 교수는 “1년 이내 요로결석의 재발이 잦은 ‘요석 형성군’은 결석형성요인을 파악하고 칼슘대사검사 등 충분한 검사를 한 후 부분적인 식이조절을 해야 한다”며 “대사장애검사에서 정상인 환자는 특별히 음식물을 가릴 필요 없이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하루 2 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면 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