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기승 '말복' 최고 35도 폭염 …제주도·전남은 태풍 '레끼마'에 비바람

2019-08-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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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末伏)이자 일요일인 11일 서울이 최고 35도의 폭여을 보이는 등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ㅈ주도와 전남 등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7∼35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이 35도, 인천 35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등으로 매우 덥겠다.

오전에도 5시 현재 아침 기온이 서울 27도, 인천 28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비는 저녁 시간대에 서울, 경기도, 충남, 전북, 경남 서부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2일까지, 서해5도는 13일까지 총 50∼150㎜의 비가 오겠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 일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250㎜에 달하는 비가 올 수도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도서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피해가 없도록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도 태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매우 놓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는 0.5∼4.0m 남해 앞바다는 1.0∼3.5m, 동해 앞바다는 0.5∼2.0m의 물결이 예보됐다. 먼바다는 서해에서 2.0∼8.0m, 남해 2.0∼5.0m, 동해 1.0∼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레끼마는 이틀 뒤인 13일 오전 3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10일 오전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서퍼들이 거친 파도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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