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람중심 도로환경 개선에 힘 쏟아'

2019-08-07 14:15
  • 글자크기 설정

횡단보도 교통약자 배려한 장수의자 설치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노인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횡단보도 인근 53개소에 장수의자를 시범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통약자 노인을 배려한 조치다.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노랑색상 장수의자는 전체높이 70cm, 의자두께 5cm, 의자 폭 20cm, 의자판 길이 35cm 규격의 접이식으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누구나 손쉽게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다.

장수의자가 설치된 53개소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안구청앞, 벽산사거리, 비산사거리, 범계사거리 등 교차로, 교통섬 그리고 노약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과 은행 주변이며, 각 동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최대호 시장은 “장수의자는 노인 뿐 아니라 어린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도 횡단신호를 기다리는 잠시 동안 쉴 수 있다”며, “주민의견을 파악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여름 폭염과 겨울철 추위에 대비, 횡단보도 일대에 그늘 막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를 신설하는 등 사람중심의 도로환경에 힘을 쏟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