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접경지역 군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7월 17일~8월 2일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5개 권역별로 350여 참여농가 대상 ‘조직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농가 조직화를 통한 군납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것으로, 경기도 정책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농가의 역할과 의무 △군납농산물 규격 및 수확·포장·납품 방법 △생산자 조직화 사례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핵심참여농가 등을 대상으로 △심화교육 △타 시·군 군납 운영 및 농가조직화 사례 견학 △교육 및 컨설팅 △군 관계자 참여 현장간담회 등을 추진, 효율적인 출하 체계가 구축되도록 함으로써 공공급식 영역에 대한 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3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포천 지역 군인들이 먹는 음식을 국내 농산물로만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포천 지역의 시범운영이 마무리되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사업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친환경 농산물 군납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군 장병들의 먹거리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급식 영역에 대한 기반이 갖춰질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