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조직국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이같이 보고했다. 지난달 초 총선 공천룰 찬반 투표에서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이 56만3천15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만에 권리당원이 60%가량 급증한 것이다.
민주당은 총선 경선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8월 1일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 중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선거권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총선 출마 희망자들은 당내 경선 표를 확보하기 위해 8월 1일 전 신규당원 모집에 집중했다. 경선에 참여하려면 6번 이상 당비를 내야 하므로 최종 경선 선거권자 수는 90만명보다 적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