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 90만명 돌파…총선 앞두고 '급증'

2019-08-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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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흥행 예고…유권자 관심 ↑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크게 늘어 이달 말 기준 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조직국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이같이 보고했다. 지난달 초 총선 공천룰 찬반 투표에서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이 56만3천15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만에 권리당원이 60%가량 급증한 것이다.

민주당은 총선 경선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8월 1일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 중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선거권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총선 출마 희망자들은 당내 경선 표를 확보하기 위해 8월 1일 전 신규당원 모집에 집중했다. 경선에 참여하려면 6번 이상 당비를 내야 하므로 최종 경선 선거권자 수는 90만명보다 적어질 수 있다.

당내에서는 1년 전 일찌감치 공천룰을 확정한 것이 도전자들의 안정적인 전략 수립과 권리당원 모집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경선 흥행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왼쪽)과 원혜영 외교안보통일 자문회의 의장(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 침략 관련 비상 대책 연석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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