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것은 2017년 1월11일(장중 고가 1202.0원) 이후 2년7개월여 만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원화값은 급락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지난 2일 원·달러 환율은 9.5원 급등했다. 달러당 1158.8원에 마감했던 지난달 1일과 비교하면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가 본격화한 이후 한달여 만에 45원가량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