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608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K3(포르테) 2만 4793대, 리오(프라이드) 2만 1398대 순이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2% 늘었다. 최대 판매 차량인 K7은 지난달 출시한 2세대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8173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 월 판매실적이다.
승용 모델은 모닝 4622대, K3 3883대, K5 2874대 등 총 2만 298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 6040대에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45대가 팔렸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 줄었다.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 3만 4223대, 리오(프라이드) 2만 1398대, K3(포르테) 2만 910대 순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