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마련하는 ‘나전칠기 손거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칠장) 배금용의 전수자인 배광우씨가 회당 20명씩, 모두 200명의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이론·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옻칠한 목재 손거울 뒷면에 전복, 소라 껍데기 등의 나전칠기 장식을 박아 넣어 꾸미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검정 빛깔의 윤이 나는 옻칠 색과 자개 장식의 영롱함의 대비가 자아내는 나전칠기의 아름다움과 전통공예를 배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나전의 빛이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3차원 입체 영상 기술처럼 다르게 보여 행사명을 ‘옻칠장의 나전 홀로그램이라 붙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