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핵 억지력 강화할 필요 있어…나토식 핵공유 검토해야"

2019-07-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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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사일 방어체계 전면검토 해야"

자유한국당이 31일 새벽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간 합의로 연기됐으며 한국당은 긴급 회의를 주최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한 미사일관련 국방,외통,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안보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 주 이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미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것만 해도 5월 두번, 지난주 이어 오늘 이르기까지 네 차례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군이 미사일에 관해 아직도 분석중이라는 대답을 내놓고 있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이스칸데르급으로 나 원내대표는 판단했다. 또 청와대가 올해 들어 단 한차례도 대통령이 참석하는 NSC(국가안보회의)를 열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핵 억지력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가 NSC에서 논의했으면 하는 사항을 3가지 제안했다. 그 내용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안보공조 복원 대책 △새로운 미사일 방어체계 전면검토와 구축에 대한 재검토 △나토식 핵공유와 비슷한 핵공유 포함 핵억지력 강화 등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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