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김한정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대표단을 한국에 초대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상부에 그대로 보고하겠다'는 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인 29일 이해찬 당 대표에게도 이런 상황을 상세히 보고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리종혁 부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에 김 부부장 등을 초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