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미사일 쏜 北…김정은 "자치유도항법체계 독자 개발 대만족"

2024-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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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시험을 통해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되였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인 도입이라는 결과에 내포되어 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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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시험을 참관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시험을 참관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시험을 통해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되였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인 도입이라는 결과에 내포되어 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3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같은 날 국방공업기업소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생산실적과 연간 군수생산 계획수행 전망에 큰 만족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책동으로 조성된 국가의 안전환경에 대처하여 핵전쟁억제력 제고의 필수성을 더욱 엄정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의 핵무력을 보다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 활동들과 생산활동을 멈춤 없이, 주저 없이 계속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감하기 어려운 우리 국가의 핵전투태세를 목격해야 적들이 두려워할 것이며 불장난질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된다"며 "우리의 원쑤(원수)들에게 급진적으로 변하는 우리의 무한대한 능력을 똑똑히 보여주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600㎜ 초대형 방사포를 포함해 이번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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