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26% 상승

2019-07-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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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모든 유형의 주택이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한 0.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26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까지 하락이었으나 7월에는 0.37%로 상승으로 전환됐다. 단독주택이 0.34%, 연립주택 0.07% 상승해 주택 전체 0.26%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양천구(0.49%), 서초구(0.49%), 서대문(0.49%), 송파구(0.45%) 등 전 지역이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양천구(0.49%)는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밀집한 목동, 신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출회됐던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는 분위기다.

7~8월 여름방학 입주 수요층 문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고, 단지내 평형 이동 갈아타기 수요도 움직이고 있어 소형 평형뿐 아니라 중대형 평형 매물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초구(0.49%)는 잠원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다. 재건축 예정 단지와 입주 5년 이하 신규 단지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주를 앞둔 잠원동 한신13차의 경우 소형평형 매수 문의가 늘었다.

서울 전셋값(0.02%)은 방학을 앞둔 이사철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송파(0.11%), 서초구(0.10%), 양천구(0.08%)가 소폭 상승했고, 강동구(-0.08%), 마포구(-0.06%), 강남구(-0.05%), 영등포구(-0.03%)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0.11%)는 신천동 재건축 단지인 미성, 크로바가 6월까지 진주아파트가 8월까지 이주 예정으로 전세를 얻으러 다니는 수요가 적지 않다. 적체됐던 기존 매물이 소진되고 인근 헬리오시티 입주도 마무리되면서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아 약간 오른 가격에도 거래되면서 전세가 소폭 상승했다.

서초구(0.10%)는 잠원동 한신13차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이주 예정으로 이주 수요가 인근 전세 매물로 몰리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주수요 외 전세를 찾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고 여름 비수기도 시작돼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사진 = KB부동산 리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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