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체육부가 22일, 올 상반기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976만 9347명이었다고 발표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4.7% 감소한 565만 474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위 말레이시아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는 6.8% 증가한 193만 27명, 3위 인도는 24.1% 증가한 97만 8785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은 10.8% 증가한 86만 4379명으로 6위.
6월 한달간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305만 2287명이었다. 중국이 7.1% 감소한 83만 6742명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고한 선두를 지켰다. 말레이시아가 7.7% 감소한 34만 9190명, 인도가 27.2% 증가한 19만 159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4.4% 증가한 12만 3665명으로 7위였다.
태국 카시콘 은행 산하 연구소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하반기에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1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 관광 수입은 3.6조 엔
상반기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 225억 바트(약 3조 5800억 엔). 국가별로는 중국이 4.0% 감소한 3105억 바트로 최대였다. 러시아(4.1% 감소한 617억 바트)와 말레이시아(8.9% 증가한 547억 바트)가 그 뒤를 이었다.
6월 한달간 관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1498억 바트였다.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올해 관광 수입이 1조 9700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