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5G+(플러스)'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5G플러스 전략은 실감 콘텐츠, 스마트 시티(지능형 도시), 디지털 헬스케어 등 5G를 통해 활용성․확산 가능성 등이 높은 분야를 핵심 서비스로 도출해 지원한다. 이번 태국 행사에서는 해외 진출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연합의 의장국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또한 스마트산업(지능형 도시), 스마트시티(지능형 도시) 등 ICT를 활용하여 경제와 사회 전반 개조를 위한 국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ICT 분야 협력 수요도 높다.
특히 태국은 이동통신 전화 보급률이 175%로 이동 전화 사용이 활발한 국가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다.
이날 한-태국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 우수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19개 기업들이 태국 공영 통신 회사(TOT), 태국 1위 통신사업자인 AIS 등 현지 유력 기업들과 투자자들을 만나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100여 건의 기업 교류(비즈니스 미팅)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양국 간 ICT 협력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한국의 5G 상용화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홍보하고, 태국에서는 5G 시범 사업을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