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상 최악의 장기 국회 파행으로 인한 민생입법지연, 추가경정예산안 무산 위기를 보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됐다"며 "나 의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오늘로서 4일째, 버스킹을 이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민 위원장은 세비 반납 릴레이 버스킹을 시작하며 여야 의원들이 교차하는 방식으로 한 명을 지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 명을 지명하면 두 달치 세비를, 세 명을 지명하면 세 달 치 세비를 내고 해야 한다는 방식을 내세웠다.
민 위원장은 "버스킹은 지난 6월 국회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는 행위이기 때문에 7월 국회 성과에 관계없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정치가 한참 잘못됐다. 그저 언론을 통해 소리치는 장면이 정치의 전부가 돼버렸다"며 "정치는 정말 국민의 애환을 함께 하는 것이다. 세비 반납 버스킹으로 최소한의 죄송함을 표현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