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로 전하는 한글의 아름다움...'한글 온누리에 꽃으로 피다'

2022-05-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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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정기 기획전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사진=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가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한글 온누리에 꽃으로 피다’ 전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약 100번의 전시를 개최한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의 ‘캘리그라피 제 5회 정기 기획전’이다. 작가 78명이 함께 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우수한 조형미와 한글이 품은 아름다운 뜻을 여백의 균형미를 통해 친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낯선 새로움으로 창조해낸다.
 
기존의 캘리그라피가 서예를 많이 닮았다면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캘리그라피 전시는 서예와 비슷하기보다는 창의성이 강조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재들이 그 특징을 나타낸다. 화선지에 먹을 이용한 기본 판넬 작품외 조명, 레진아트, 아크릴 플루이드, 고재, 쇠, 직물, 사진, 서각, 도자기, 종이공예, 철판 등 글의 내용과 어울리는 최적의 소재와 표현을 만나 독특한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사진=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이번 전시에서는 임정수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회장의 ‘나 하나 꽃피어’를 비롯해 손두형 작가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용우 작가의 ‘혼’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글 만국 평화의 기호' 작품을 선보인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은 "'평화'라는 한글을 '피스'(peace)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썼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임정수 회장을 중심으로 약 400여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캘리는 나의 삶’, ‘희망’, ‘캘리인문학’ 전시를 열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2021년부터 해외전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개막해 오는 6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한글 세상을 밝히다’ 전시는 많은 해외교포와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LA한국문화원 특별전을 계획 중이다. 
 

[사진=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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