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는 선박이 이달 안에 첫 출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2일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 쌀 지원 선박의 1항차 출발이 목표"라면서 "9월까지 5만t 지원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앞서 CBS 라디오에 출연해 "원래 1항차를 7월 중에 시작을 해서 9월까지는 마칠 예정인데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며 "늦어지더라도 가능하면 9월 중으로는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남북 간 월드컵 예선전이 북한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해 김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것이 확정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H조에 편성, 10월 15일 원정경기로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