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적 해법도 없고, 맞서 싸워 이길 전략도 없다. 큰소리만 치고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이 일본에 대한 반발 인식은 공유하면서도, 정부는 생각이 조금만 다르면 친일파로 딱지를 붙인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 같은 정부의 대응을 편가르기와 국내정치 이용으로 판단했다.
또 외교적 해법도 없고 전략도 없어 황 대표는 정부의 대응이 나라의 패망을 몰고갔던 구한말 쇄국정책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필요한 대응 방식은 감정적인 형태가 아니라 일본의 제재를 극복하는 극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황 대표는 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을 주장하며 우리나라의 경제를 지킬 10만 우량기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