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사깨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무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7월 임시국회 개의, 대일규탄결의안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서는 재해·재난과 경기 침체, 일본 경제 보복 조치 대응을 위해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요구하는 민주당과, 군 기강해이 책임을 물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연계를 주장하는 한국당·바른미래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설 전망이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일정에 여야 간 대승적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