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문을 여는 게임인재원은‘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1%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취업연계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과정은 △게임 기획 △그래픽 △프로그램 등 세 분야로, 총 65명의 예비 취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월부터 전일제(월~금, 9시~18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기간은 총 2년이며, 1년 차에는 게임 개발자의 기초 능력 배양을 위한 기본교육이, 2년 차에는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현장중심형 게임제작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독일 게임스컴(Gamescom), 일본 게임쇼(Gameshow) 등 해외 유수의 게임전시회 참가 및 주요 게임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가상·증강현실 외에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알고리즘, HTML5, 사물인터넷(IoT) 등 게임산업의 변화 트렌드를 반영한 이른바 ‘4차 산업형 커리큘럼’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게임기업의 팀장급 이상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활용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현장 연계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 확보 및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밀집한 판교 인근에 게임인재원을 설립해 강사 및 교육생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하고 주변 산업현장 연계를 통해 교육 효율성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기간 중에는 게임사에 근무하는 현직 강사가 교육생과의 대면 코칭(멘토링)을 통해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추진하는 등 게임인재원 졸업생들의 일자리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실무중심 현장연계 프로젝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배출된 우수 인력과 게임기업간 매칭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돼온 기업-인력 간 불균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