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국내 최초로 방화문 내화성능시험을 개발한 방재시험연구원이 작년부터 방화문 안전성능 개선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기술 세미나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건축의 작은 움직임 △제로에너지 건축과 신재생 에너지 △화재 시 내화성능을 30% 향상시킬 수 있는 방화문용 철판 개발 등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지난 4월 연구원이 제정한 '방화문용 개스킷' FILK 품질인증기준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개스킷은 기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의 접합부나 유리를 끼운 부분에 사용하는 합성 고무제의 재료를 말한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법규상 개스킷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방화문 제작사나 건설현장에서 방화문용 개스킷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제정된 FILK 인증기준에 따른 개스킷이 널리 보급되면 건설현장 등에서 화재안전성능이 검증된 개스킷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