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은 지난 6월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의 '멋진 하루'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황재근은 "원래 도예 전공이었다"고 말문를 열었다.
이어 "혼자 하는 일보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디자이너를 결심하게 됐다. 이후 유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날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가 의식이 없다는데 병원에서 손을 쓸 수 없다더라. 솔직히 당시에 이제 학교 다닐 맛 났는데 화가 났다"며 "5분이 지나니 눈물이 막 나더라. 그때 룸메이트가 있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다. 겨우 친구에게 돈을 빌렸더니 어머니 장례식이 끝나 있었다. 집갔는데 어머니는 없고 사진만 있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