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도쿄증시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2~5월 영업이익이 748억엔(약 8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794억엔에 6% 가량 못 미치는 결과다.
다만 패스트리테일링의 최대 해외시장 중국에선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 외에도 젊은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자매브랜드 지유(GU)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유니클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후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리스트에 올라 있어 이번 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