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현재 사무실 근무 직원 대상 캐주얼 복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한층 완화시켜 반바지와 샌들까지 허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업무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계절과 기간에 상관없이 복장의 자율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티웨이항공 측은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호를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티웨이항공은 특히 조직 내 유연한 기업 문화 조성에 힘써오고 있으며, 지난해 5월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두발 자유화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업무효율성을 위해 사무실 근무자 대상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하는 유형 외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의 총 3가지 유형 중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
이는 출퇴근 전후로 개인별 생활 패턴에 따라 자기계발을 도모하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직원도 육아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 문화 정착은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이는 결과적으로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워라밸’ 확산 문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