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지구 재개발 지역은 총 3850세대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는 공사현장으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등 4개사가 신축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동안구청장, 시의원, 현장소장, 지역조합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호원지구 공사장 소음에 따른 민원 발생을 해결하고자 열렸다.
지역 주민대표는 “새벽부터 망치소리와 알폼 해체작업으로 소음이 발생해 불편을 겪는 상황”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시공사 및 조합측은 “공사장 주변 주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불편을 드려서 죄송스럽다”며 “근로자 안전문제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공사를 일찍 시작하고 있다. 향후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은 오전 7시 이후부터 진행하도록 공사일정을 재 조정하겠다”고 했다.
또 “작업 공정을 면밀하게 검토 후 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호원지구주택재개발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공사장 소음·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현장관계자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