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고민정, TV 생방송에서 한 판 붙자”

2019-07-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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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고, '페이스북 설전'...과거 KBS 선·후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9일 “TV 생방송에서 한 판 시원하게 붙자”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서로 말하는 것이 직업이고 싸움은 먼저 거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고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고 민 대변인을 지적했다.

이어 민 대변인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G20 행사 불참’ 의혹에 대해선 “G20 첫째 날 대통령은 새벽 1시 반이 돼서 숙소에 돌아올 수 있었고, 기자들에게도 강행군이었다”며 “이 자료들을 한 번이라도 보셨는지 부디 상식선에서 비판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두 대변인은 KBS 선·후배 사이다. 민 대변인은 1991년 기자로, 고 대변인은 2004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민경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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