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20 서울 소재 자사고수와 모집인원은?

2019-07-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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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13개교 4955명 모집

2011년 26개교 1만430명 모집으로 역대 최다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2010학년도부터 모집이 시작됐다. 2010학년도에 13개교 4955명을 모집했고 이듬해인 2011학년도에 26개교에서 1만430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모집했다. 이후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가 생기면서 모집인원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

첫 해인 2010학년도 모집정원 소계는 4955명이다. 일반전형 3845명, 사회적배려대상자 992명, 체육특기자 83명, 기타 35명을 선발했다.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13개교 대상이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2011학년도는 서울 지역에 자사고가 26개교로 증가했다.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동양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용문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 등 13개교가 2010년에 추가 지정돼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2013학년도에는 동양고와 용문고 등 2개교가 일반고로 전환됐다. 총 24개교에서 모집정원 9517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 7415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905명, 체육특기자 등 197명이다. 2014, 2015학년도도 동일하게 24개교에서 선발했다.
 

지난 9일 재지정 취소 평가를 받은 신일고[사진=신일고 홈페이지]

2016학년도에 접어들며 미림여고와 우신고도 일반고로 전환됐다. 총 22개 자사고에서 8501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됐다. 경문고, 경희고, 대광고, 동성고, 배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고, 세화여고, 숭문고, 신일고, 양정고, 이화여고, 이대부고, 장훈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휘문고 등 총 21개교에서 782명을 선발했다.

이중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하나고, 한대부고 등 자사고 13곳이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 8개교에 대해 재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 위 학교들은 청문 절차 후 교육부가 동의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지난 9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서울 지역 자사고 모집정원은 경문고, 대광고, 동성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이화여고, 장훈고, 중동고, 한가람고, 현대고, 휘문고 등 13개교에서 4928명으로 예측된다.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하나고는 별도다.

지정 취소에 따른 교육부 최종 동의 여부와 학교별 대책, 법률 소송 등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재 시점에서 올해 자사고 지원을 고려하는 중3 학생들은 후기고 전형에 따라 12월 초에 최종 지원을 결정해도 된다”며 “당분간은 교육 당국의 최종 결정과 재판 결과 등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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