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 시설물 916곳 전소, 40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던 ‘강원도 산불’.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강원도는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물질적 지원이 마음의 상처까지 낫게 하진 못하고 있다
지난 산불피해복구 현장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내적 상처를 목격한 자원봉사애원은 산불 발생 100여 일을 기점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강원도 산불피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발레엿보기’를 진행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엿보기’는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다니며 발레의 역사, 발레 동작 시연, 기초 발레교육 등을 교육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발레엿보기’는 문화 소외지역이자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 옥계중학교(9일), 고성 대진초등학교(10일)에서 각각 진행했다.
자원봉사애원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공동주최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발레엿보기’>와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후원하는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2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