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은방 20대 강도' 광주서 검거…범행 경위 조사중

4일 낮 부산 범천동 금은방 용의자가 CCTV에 찍힌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대낮에 부산 도심 골드테마거리 금은방에 침입해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진경찰서는 6일 정오께 광주시내 한 PC방에서 사건 용의자 A씨(28)를 붙잡아 부산으로 압송, 범행 동기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업주 B씨(52·여)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및 현장지문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인인적 사항을 확보한 뒤 도주로를 추적해 왔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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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