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정확한 진단 소신 발언, 강형욱님 응원합니다! 개 키우는 분들 꼭 들으세요(mm**)" "내가 강형욱을 좋아하는 이유임. 이 사람은 개를 잘 다루지만 개에 대한 애정보다 인간이 우선이라는 기본을 놓치지 않으심(ha***)" "강형욱님 평소에 사육 관련해선 개의 입장을 한없이 헤아리면서도 무개념 주인이나 통제 안 되는 맹견에 대해선 감싸는 게 없이 칼 같은 게 참 좋음(kt***)"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정말 강형욱씨 말대로 백번 옳다고 봅니다(bl***)" 등 댓글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다만 반대 의견인 누리꾼들은 "키우기가 어려워 안락사시켜야 한다면 강형욱과 케어 박소연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wh***)" "강형욱님 안락사라는 단어를 저렇게 쉽게… 충격이 아닐 수 없네. 아무리 많은 말로 설명하며 아이의 위험성을 말씀하시면 뭐 하나요. 혐오자들 눈에는 '안락사를 해야한다'라는 문장만 보일 텐데. 강형욱님 발언은 파급력이 어마어마해요. 본인도 잘 아실 텐데 어떻게 그렇게 단정 지어 말씀하시나요(so***)" 등 실망했다는 반응도 보였다.
3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만약 보호자가 없었다면 아이를 사냥했을 것 같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은, 사냥의 끝은 엔딩을 친다. 죽이는 것까지. 분명 그럴 반려견"이라면서 견주가 못 키우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스테리어에 대해 "성격이 좋고 귀엽지만 사냥성이 엄청나게 대단하다. 갑자기 흥분을 쉽게 한다. 흥분하면 잘 다운되지 않는다. 보호자가 인정해야 한다.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은 느낌이다. 물에 젖은 아주 두꺼운 헝겊으로 덮어야 하고 그 위에 평생 물을 뿌려줘야 한다. 헝겊이 날아가면 다시 공격성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12㎏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아의 허벅지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미 다른 어린이의 중요 부위를 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