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FTA 활용 지원기관 간담회를 열고 FTA를 활용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FTA 활용'이란 FTA 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서(수출품이 역내산임을 증명) 발급을 통해 수출품에 FTA 특혜관세를 적용 받는 것을 말한다. FTA 활용 지원기관은 무역협회와 코트라(KOTRA) 내에 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FTA 활용을 통한 수출을 지원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FTA 전문인력 양성,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 추가 개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까지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을 대한상의의 온라인 '원산지증명 발급 시스템'과 연계시켜 원산지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반기 'FTA 활용 지원사업'은 90% 이상이 영세·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FTA 콜센터(1380)로 전화 한 통이면 전문가가 FTA 활용과 관련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FTA활용 지원기관 중심이 돼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체결국에 대한 수출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