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인천시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장이 공식석상에서 6월까지 인천시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오늘까지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검단총연합회,불로대곡아파트연합회,오류지구연합회,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등 시민들(이하 인천시민들)은 4일 인천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박남춘시장은 대체매립지 용역 공개하고 자체매립지 용역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시민들은 또 류단장이 “환경부가 주도하는 대체매립지 조성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인천시만 따로 쓸수 있는 대체매립지 용역연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서울과 경기도 각각 자기 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매립지 확보에 주력해야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시는 정부가 약속한 환경부의 참여여부등 조정의견기한인 6월이 이미 지났음에도 일언반구 반응이 없는데 이는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흥분했다.
인천시민들은 이와함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환경부 산하)는 지난6월18일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먼저 추진하자면서 공사운영위원회에 관련안건을 상정했는데 이는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을 감행하겠다는 환경부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따라 인천시민들은 △박남춘시장은 즉각 수도권매립지 사용,2025년 종료를 선언하라 △박남춘시장은 즉각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용역결과를 공개하라 △박남춘시장은 즉각 인천시민만 따라 쓸수 있는 대체매립지 연구용역 착수하라등 3개항의 요구조건을 내걸며 박남춘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