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랴오닝성 카이위안(開原)시에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초강력 토네이도가 불어 닥쳤다. 최대 풍속이 초속 2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도심에 몰아치면서 건물이 파손되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5분 동안 발생한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9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 이례적으로 발생한 토네이도에 랴오닝성 기상 당국은 동북 지방의 냉류 소용돌이가 몽골 저기압과 만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