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기획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 김성호·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에게 국정원 특활비 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2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