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필환경 잰걸음…“친환경 플라스틱 업체 인수”

2019-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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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생분해성 발포플라스틱 제조사 KBF 인수, 지분율 77.01%

BGF에코바이오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KBF㈜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후 지분율은 77.01%다. [사진=BGF에코바이오]



편의점 CU 등의 지주회사인 BGF가 필(必)환경 트렌드에 부응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사를 아예 인수했다. 

BGF는 3일 공시를 통해 이 회사의 종속회사인 BGF에코바이오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KBF㈜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후 지분율은 77.01%다.

KBF㈜는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 전문 제조기업이다. 재활용과 수거 등 별도 과정 없이 매립만으로도 6개월 내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핵심 기술력과 관련 특허 7종을 보유하고 있다.

BGF는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친환경 및 바이오 소재 관련 산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또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KBF㈜ 신임 대표이사에는 SPC그룹의 미래전략실장과 강원랜드 부사장 등을 지낸 김경중씨가 내정됐다. 김진우 전 대표는 최고기술경영자로 친환경 기술 및 신제품 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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