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군(북서부 시엠레아프 주)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국영 앙코르협회는 올 상반기 입장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5570만 달러(약 60억 4000만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자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판매된 입장권 수는 8.3% 감소한 124만 4443장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약 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캄보디아 여행사협회(CATA)의 차이 시브린 회장은 입장권 수입 감소에 대해, "중국의 규제가 변경되어, 중국-캄보디아를 잇는 항공편 수가 줄어 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앙코르 유적군의 입장료는 외국인들에게만 부과된다. 현재 가격은 1일권이 37 달러, 3일권이 60 달러, 1주일권이 72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