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노동당 북한 부위원장의 북·미 협상 당시 매우 오만한 모습을 보였으며, 김 부위원장이 빠진 북한 실무협상단이 새로운 북·미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협상 태도에 변화가 없어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비핵화 입장 차이를 조율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 협상팀 대표 변화라는 변수는 트럼프 행정부에 유리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북한 실무협상단을 이끌 인물로는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짚었다.
W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 협상팀은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가 무엇인지, 또 북한의 핵무기고에 대한 평가는 무엇인지 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