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기업, 미국 투자에 감사…더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2019-06-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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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투자에 앞장서준 국내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이후 “미국에 투자해준 한국 기업들, 그것을 이끌어준 한국 대기업의 총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들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현대차, SK, 롯데, CJ, 두산 등을 일일이 거명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롯데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에틸렌을 연간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총 사업비만 3조6000억원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이) 너무 훌륭한 일을 했다”며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향후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갈 것도 당부했다. 그는 “지금보다 (대미)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설명하며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공정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하며, 균형을 맞춰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 20여명이 참석했다, LG에서는 구광모 회장 대신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한미 경제인 미팅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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