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5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90%는 마무리됐다"며 "(무역협상을) 완료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낙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G20 정상회의가 지나야 뚜렷한 방향성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은 G20 대기 모드 속 6.8위안 대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안정성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2~1158원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