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킹캉’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1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에 뜨거운 손맛을 봤다. 이날 강정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홈런을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선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에 8-1로 크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