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인 팸투어는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과 한국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한국혼혈입양지원 비영리단체인 ME&KOREA(미앤코리아)와 함께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해외입양인들은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DMZ평화관광지를 둘러본 후 지난 해 9월 파주시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조성된 ‘엄마 품 동산’을 방문해 모국의 향수를 느끼고 고향의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외입양인의 한국어 이름이 새겨진 ‘한국어 이름 도장’과 파주시 꽃인 코스모스를 어르신들이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수놓은 자수 손수건(‘한땀한땀 손수건’)을 해외입양인들에게 전달했다.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궁중백김치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해외입양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 궁중백김치를 관내 할머니들께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를 방문할 때마다 고향에 온 듯한 포근함을 느끼길 바라며 방문행사를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풀고 즐거운 기억만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