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국민연금 지분율 10% 넘나든 종목 눈여겨보세요

2019-06-25 06: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국민연금 지분율 10% 넘나든 종목 눈여겨보세요
-국민연금 지분율이 10% 이상으로, 또는 미만으로 바뀐 종목을 눈여겨보아야겠다. 이런 차이에 따라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거나 밑돌고 있어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주식시장에서 보유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린 영원무역과 LF, 태영건설, 휴켐스, OCI 주가는 평균 1.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54%)을 5%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국민연금은 이 기간 LF와 영원무역 지분율을 저마다 10.11%와 10.05%로 늘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영업해온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원재료가 하락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며 "온라인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LF와 한섬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태영건설 주식을 10.41%까지 샀다. 태영건설은 기존 사업뿐 아니라 환경 부문에서도 매출을 늘려 2022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테크 총수일가 일감 90% 줘도 줄적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총수 일가가 거느린 개인회사가 계열사로부터 일감을 90% 넘게 받고도 줄줄이 적자를 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신양관광개발과 아노텐금산 2곳은 2018년 매출 가운데 평균 92%를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비롯한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조양래 회장 2세가 신양관광개발 주식을 100% 가지고 있다. 지분은 조현식 부회장(44.12%)과 차남 조현범 사장(32.65%), 딸인 조희경(17.35%)·조희원(5.88%)씨 순으로 많다. 이 회사는 계열사를 상대로 건물관리용역 또는 건물임대료 수익을 올려왔다.
-신양관광개발은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원을 가지고 있지만, 2018년에만 7억원 넘게 영업손실을 냈다. 계열사인 에프더블유에스투자자문(최대주주 조현범 사장)에 맡긴 돈이 평가손실을 낸 영향도 있겠다. 선물·옵션 평가손실만 같은 해 225억원에 달했다. 올해 2월 에프더블유에스투자자문은 신양관광개발과 맺은 300억원짜리 투자일임계약(수의계약)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에프더블유에스투자자문도 2018년 영업손실을 1억원가량 기록했다. 조현식 부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아노텐금산도 비슷하다. 이 회사는 폐타이어 재생업체로, 2010년 7월 설립됐다. 2018년 매출 100%를 계열사로부터 올렸지만, 32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났다. 영업적자는 1년 전(20억원)보다 60%가량 커졌다.

◆주요 종목 리포트

▷"비쌀수록 잘 팔리는 LG생건 주목해야"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
-2분기 예상 매출 1조8550억원‧영업이익 3027억원
-주가 약 두 달 만에 10% 넘게 빠져

◆전거래일(24일) 마감 후 주요공시

▷디티알오토모티브, 계열회사인 디티알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린 382억원에 대해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한전KPS,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Nawah Energy Company’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STX중공업, 지난해 11월23일 M&A(인수·합병)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발행한 보통주 1954만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

▷미래에셋대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보통주 14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에어부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보호예수된 보통주의 보호예수기간이 오는 27일 만료된다고 공시.

▷세원셀론텍,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4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유양디앤유, ‘가시광 통신을 활용한 조명장치 제어방법 및 장치’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에이프로젠제약, 이달 27일 2105만2632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

▷HDC, 계열회사 통영에코파워에 발전소 부지매입 비용으로 69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태광산업, 이호진 전 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209억7572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했다고 공시.

▷코아시아,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위해 48억원을 출자해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 세미(CoAsia SEMI)를 설립한다고 공시.

▷제이스테판,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포르투나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오스코텍,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연구개발기업 상장관리 특례적용 요건을 충족했다고 공시.

▷대유에이피, 운영 및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13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손오공,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1억 7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삼보모터스, 삼성증권 등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인지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지에이엠티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2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203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50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일본 4월 선행지수
▷독일 6월 IFO 기업환경
▷미국 5월 시카고 국가활동 지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