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인 임재훈 의원 등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 처리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위원회에 주어진 180일 내에 처리하지 못해 대단히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특히 학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에도 여러 차례 법안 소위를 열었다”며 “자유한국당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처리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재훈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찾아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학법 개혁, 자사고 관련한 문제는 26일 교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치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장관, 해당 교육감을 모아놓고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 할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의원도 “26일에는 자유한국당의 참석 여부를 떠나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