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공사 중이던 중국 기업 소유의 7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23일 미국의소리(VOA)방송,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신축 중이던 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건물이 붕괴해 최소한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신축공사가 70∼80% 가량 진행된 이 건물 2층은 인부들의 임시 숙소로 이용됐으며, 붕괴 당시 건물에 55~66명이 잠들어 있었다는 진술도 나오는 등 무너진 건물에 수십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인명 피해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르 포스더 시아누크빌 경찰서장은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을 연행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토지관리도시계획건설부가 "건설업체가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사고 난 건물) 공사를 강행했다"고 진술했다.
시아누크빌은 캄보디아 남서부 타이만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다. 배낭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조용한 해변 도시였으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국인에 의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카지노 등 중국인들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자 환경오염, 부동산 가격 폭등, 토지 분쟁, 중국인 범죄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건물 붕괴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일대일로에 반대하는 정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미국의소리(VOA)방송,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신축 중이던 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건물이 붕괴해 최소한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신축공사가 70∼80% 가량 진행된 이 건물 2층은 인부들의 임시 숙소로 이용됐으며, 붕괴 당시 건물에 55~66명이 잠들어 있었다는 진술도 나오는 등 무너진 건물에 수십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인명 피해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르 포스더 시아누크빌 경찰서장은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을 연행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아누크빌은 캄보디아 남서부 타이만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다. 배낭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조용한 해변 도시였으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국인에 의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카지노 등 중국인들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자 환경오염, 부동산 가격 폭등, 토지 분쟁, 중국인 범죄 등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건물 붕괴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일대일로에 반대하는 정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