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비 실책에 6이닝 3실점…10승 무산‧평균자책 1.27↑

2019-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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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수비 실책 탓에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결국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도 또 한 번 미뤘다.
 

[LA 다저스 류현진의 역투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3-3으로 맞선 7회초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이 올 시즌 15차례 등판 만에 한 경기에서 3점 이상을 내줬다. 앞서 류현진은 14차례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3회초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돼 자책점은 1점이 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약간 올랐으나 류현진은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다만 4경기 만에 볼넷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6이닝 1실점(LA 에인절스전), 7이닝 2실점 비자책(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이날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는 호투를 했으나 승리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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