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초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면서 족자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한 팬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며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답했다.
이 같은 하연수의 반응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팬에게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하프를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남기자 하연수는 하프의 종류와 가격대를 설명하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같은 해 7월에도 논란이 있었다. 한 네티즌이 하연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작품 사진을 두고 "실례지만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 없나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는 "방법은 당연히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하실 용기가 없어보이셔서 답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하연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제 소셜네트워크에서비스(SNS)에 올라온 팬들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저의 경솔함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