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릴레이 챌린지’로 제로페이 생활화 급속 확산

2019-06-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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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합천군 이어 시·군 유관기관 속속 참여

[사진=최재호 기자]

경남도가 지난 4월 합천군을 시작으로,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의 생활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는 제로페이 결제 인증샷과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명 받지 않은 도민들도 인증샷 게시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합천군에서 시작된 챌린지는 현재 6개 시군(창원 의창구, 의령군, 함양군, 고성군, 거창군, 합천군)과 도내 4개 유관기관(NH농협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테크노파크, BNK경남은행)으로 확산되면서 지자체장을 비롯한 시‘군 직원과 도민들이 속속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합천군은 문준희 합천군수 참여 이후, 군 직원․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명참여와 자율참여 방식으로 진행하고, 인증샷과 다음 지명자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부서단위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참여결과를 홈페이지에 매주 게시하고 있다. 의령군은 전 직원 지명 참여 후 유관기관․단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부서별 기관별로 지정날짜에 자율참여 방식으로 인증샷과 응원문구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군 전 직원 제로페이 앱 설치를 추진한다. 고성군은 전 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지명참여 방식으로 군 블로그 등에 매주 결과(인증샷)를 게시하고 있다. 거창군은 전 직원과 군민 대상 자율참여 방식으로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특히 선착순으로 참여한 군민 500명에게 소정의 홍보물을 제공하는 이벤트 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도 제로페이 챌린지 인증샷 코너를 재단 홈페이지에 마련하고 구철회 이사장을 시작으로 전 직원이 2명씩 지명참여하고 자율참여도 병행하고 있다. 도내 NH농협은행은 경남영업본부장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지부장 릴레이 결제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임원과 부서장, 영업점장을 지명참여 방식으로, 일반직원은 자율참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에 시·군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기관까지 동참하며 제로페이 활성화에 경상남도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8월부터는 업무추진비 집행에도 제로페이를 도입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전자상품권도 도민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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